경기 연천에서 ASF, 경북 봉화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20일 경기 평택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고병원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해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20일 경기 평택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고병원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해 방역당국이 통제 및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6.2.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연천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경북 봉화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두 농장에 각각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역학 조사, 인접 지역 농장·도로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한다.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다. 연천 소재 양돈 농장 및 관련 시설 대상으로는 4일 오전 2시 30분부터 5일 오전 2시 30분까지, 경북 봉화 및 인접 시군(강원 영월·태백·삼척)의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에 대해서는 4일 정오부터 5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효된다.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 강화 정책으로는 △14일까지 산란노계 출하 제한 △발생 시군 내 가금 농장 산란계 입식 제한 △14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 운영 △철생 북상 시기 위험 지역 대상 방역 상황 점검 등이 추진된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접경지역에 있는 연천군의 경우 최근까지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다"며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관계 기관 및 지방정부에서는 추가 확산이 되지 않도록 가축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새 본격 북상 시기의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에 대비해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꼼꼼히 일제 소독을 실시해달라"며 "최근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모두 기존 방역지역 내에서 나온 사례인 만큼 방역지역을 유지 중인 지방정부는 방역 조치를 더 철저히 이행해 추가 발생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