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18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

울산 울주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30일 농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2022.11.30 ⓒ 뉴스1 윤일지 기자
울산 울주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된 30일 농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2022.11.30 ⓒ 뉴스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경기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돼, 방역 강화 조치 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이번 겨울 44번째 고병원성 AI 사례로 포천시에서는 2021년 2월 발생 이후 5년 만이다.

우선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 경기도와 포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 화천)의 산란계 관련 농장, 시설, 차량 등에 대해 18일 정오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포천 산란계 발생 농장 반경 10㎞ 내 전체 가금농장에 대해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배치해 사람·차량 출입 통제, 소독 등 특별관리도 이뤄진다.

또한 전국 산란계 5만 마리 이상 사육 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2월 말까지 지속 운영하고, 밀집단지와 20만 마리 이상 사육 규모의 대형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별 담당자를 지정해 2월 말까지 외부 출입 차량, 물품, 사람에 대한 통제와 소독 관리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가금 농장 출입 차량·사람·물품 등에 대한 환경 검사 강화 △포천 산란계 농가 관련 법인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방역 점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 28일까지 운영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진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경기도 포천시는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 지역인 만큼, 경기도와 포천시는 그간 방역관리를 재점검하고, 인근 밀집단지 등으로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동 제한, 소독,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전국 지방정부는 관내 대형 산란계 농장과 밀집단지에서 추가 발생이 없도록 통제초소 및 전담관 운영, 방역점검, 환경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