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특별 점검
"방역 조치 위반 농가서 발생 사례 많아…방역수칙 준수해야"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 충남 예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9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충남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 닭 폐사 증가로 예산군에 신고해 발견됐다. 해당 농장 사육 규모는 약 65만 3000마리로 이번 동절기 39번째 발생 사례에 해당한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인 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발생농장 긴급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발생농장 방역지역 내 전체 가금농장 30호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 철새도래지·소하천·저수지 주변 도로 및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가용한 모든 소독 자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 강화도 결정했다.
우선 전국 2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 75호를 대상으로 6~20일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해 통제초소 운영 및 근무 사항, 전담관 운영 현황, 행정명령 및 공고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 방역지역 내 가금농장 및 전국 5만 마리 이상 사육 산란계 농장에 일대일 전담관을 지정해 담당 가금농장을 2월 말까지 지속 관리한다.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시·군을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13일까지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행안부 합동으로 위험 지역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해 시군별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 조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도 논의한다.
20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지정해 철새도래지·가금농장·축산시설·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27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상하차반과 백신접종 팀의 축산차량 및 관련 물품에 대해 불시에 환경 검사를 실시한다.
가금농장 예찰 강화, 종사자 대상 추가 방역 홍보·교육도 추진된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야생조류에서도 검출이 지속되는 등 추가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발생농장은 기본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많으므로,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에서는 모든 종사자에 대한 방역 수칙 홍보·교육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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