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중수본, 설 연휴 대비 '구제역·고병원성AI·ASF' 방역 강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엄중한 상황…방역수칙 준수 철저히 해달라"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가축전염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 연휴를 전후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에 대한 소독, 백신접종 등 사전에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에 나선다.
중수본은 2일 가축방역 관계기관·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종합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제역은 1건, ASF는 4건 발생했다. 이번 겨울 기준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38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구제역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후 백신 미접종 또는 항체 형성이 미흡한 개체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임상검사와 주변 소독이 이뤄지고 있으며, 방역지역 및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임상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전국의 소, 돼지 등 우제류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도 병행될 예정이다.
ASF 방역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8일까지 집중소독 △일제 환경검사 △경기·강원 접경지역 군 통제초소, 농장 인근 도록 소독 확대 △야생멧돼지 포획 △외국인 근로자 대상 방역 교육 등이 추진된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 명절 이전인 2~13일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여 미흡 사항을 보완한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산란계 5만수 이상 농장과 발생 관련 22개 시군의 방역지역(~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일대일 전담관 운영을 당초 1월에서 2월 말까지 연장해 통제, 소독을 강화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엄중한 상황인 만큼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빈틈없는 방역이 중요하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농장 특별점검과 전담관 운영 등을 통해 농장의 구제역 백신접종, 축산차량 소독, 출입자 관리,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고 예찰·검사 등에도 철저히 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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