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5년 농촌지도 분야 우수 지방 공직자·농촌진흥기관 시상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한 지방 공직자 6명과 농촌진흥사업 우수 기관 31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 농촌 지도 공직자에게 주어지는 '2025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총 6명에게 돌아갔다.
대상은 최수정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이 수상했다. 최 팀장은 관내에서 재배한 포도 품종 '샤인머스캣'의 수출 교두보를 열기 위해 수출 작목회 조직과 공동출하 체계 구축에 이바지했다. 연간 90회에 달하는 포도 재배 기술 교육과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며 농업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포도 재배 기술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온라인 영상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김은경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팀장 △신경선 횡성군농업기술센터 팀장 △김봉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팀장 △이은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팀장 △서병희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 등이 선정됐다.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의 '도 농업기술원' 분야에서는 경상북도(최우수), 충청남도·제주특별자치도(우수)가 선정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시군-1특화작목' 특구 추진, 봄철 저온·여름 폭염 등에 대응한 농산물 안정 생산기술 보급, '농업기술재해예방 조기경보시스템' 이용률 확대 추진, 최고품질 벼 확대 보급, 주요 과수 기후변화 대응 실용 연구 등에 앞장서고 있다.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분야에서는 부산광역시(최우수), 서울특별시(우수), 광주광역시(장려)가 선정됐다. 시군 농업기술센터 분야에서는 화성시, 홍천군, 청주시, 홍성군, 정읍시, 함평군, 경주시, 함양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노형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정책과장은 "국가 농정 목표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이 추진되는 만큼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간 협력을 통해 농촌지도 분야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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