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 대국민 서비스 24일부터 시범 개시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구·개발이나 기술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24일부터 시범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 도입은 데이터 표준화, 메타데이터 및 데이터 관리 제도를 정비하는 등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자 2023년부터 추진했다. 플랫폼은 각종 웹사이트별로 분산돼 있던 데이터 개방 창구를 일원화하고,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농진청은 개방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2026년에는 새로 수집하는 연구 데이터에 더해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약 30작물의 300여종의 병해충 이미지 등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2027년 이후 농업 위성 이미지 등 농촌진흥청 핵심 데이터까지 확대 개방하면, 농업인, 민간업체, 유관 기관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호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은 "데이터는 미래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자원"이라며 "농업기술 데이터 플랫폼은 농업 데이터 생태계의 중심으로서 연구자, 기업, 국민 누구나 필요한 데이터를 손쉽게 찾아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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