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발아 발생 낮춘 '바로미3' 개발…2027년 보급 목표
기존 품종과 재배 방법 동일하고 줄기 튼튼해
- 심서현 기자
(서울=뉴스1) 심서현 기자 = 농촌진흥청 기존 가루쌀 품종의 수발아 발생을 낮춘 '바로미3'를 개발해 지난 1월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발아는 수확 전 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쌀 품질과 종자 발아율을 크게 떨어뜨린다.
'바로미3'는 수발아에 강한 유전자원을 '바로미2'와 교배해 육성됐다. 가루쌀 특성을 가지면서도 수발아 발생률이 3분의 1에 불과하다.
기존 바로미 품종보다 개화 시기가 3일 정도 늦고 키는 10㎝ 정도 작다. 줄기도 튼튼해 쓰러짐에 더 강하다.
농업적 특성이 기존 품종과 대부분 유사해 재배 방법이 달라지지 않는 것도 이점이다. 제분 수율과 적용 가능한 요리법에도 차이가 없다.
정지웅 농진청 품종개발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가루쌀 신품종 '바로미3'는 수발아뿐만 아니라 쓰러짐에 강한 특성으로 재배 안정성이 향상돼 재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국립종자원 등과 협력해 2027년까지 '바로미3'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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