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APEC 농업장관회의 참석자에게 '韓 농촌 관광' 알린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부대행사로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를 6일 경기도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케이(K)-농촌체험 팸투어는 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하는 70여 명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국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한국 농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가 개최되는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은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을 주제로 만들어진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봉산탈춤 공연, 전통주 시음회, 전통 탈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농촌 문화의 매력을 체험해 본다. 아울러 삼겹살 바비큐, 수박, 송산 포도, 찐 옥수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 농촌 먹거리도 먹어본다.

농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사업'을 통해 외국인이 한국 농촌을 많이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11만 6000명이 농촌을 찾았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한국 농촌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촌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농촌관광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PEC 회의 참석자들을 환대하고 남은 회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한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