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여름배추 4000톤 정부수매…"수급 안정 대비 비축"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배추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배추 4000톤을 정부수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매는 다음달부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등 주요 고랭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일정과 물량은 산지별 생육 상태와 수확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수매를 통해 확보한 비축 물량은 향후 수급 불안시 시장에 공급돼 가격 안정을 돕는 데 쓰인다.
aT는 정부 수급관리 계획과 연계해 사전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주요 재배지를 수시로 방문해 생육 현황을 점검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안정적인 물량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로 산지 상황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수급 안정을 위한 선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밥상과 직결되는 배추의 안정적인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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