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시설 정비 예산 1.4조 상반기 조기집행…"재해예방 기여"

상반기에만 75% 수준 집행…"안전영농·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 News1 박정호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정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75%인 1조 4541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부는 △농촌용수개발 1767억 원 △배수개선 3639억 원 △수리시설개보수 5713억 원 등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안전 영농, 재해예방 등의 사업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각 시·도와 한국농어촌공사에 예산 배정을 완료했다. 정부는 주기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집행 상황을 살펴 상반기 조기 집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재해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안전 영농과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생산 기반 정비가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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