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한우세일…"29일까지 1800개 매장서 최대 50% 할인"

한우선물세트도 최대 30% 할인…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2025년 새해 첫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12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50%까지 저렴한 한우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설 성수기 기간인 18일부터 29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및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덜고, 소비촉진을 통해 최근까지 이어진 한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성은 높이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매장별 할인행사 세부일정은 재고 확보량, 매장별 사정 등에 따라 다르나 18일부터 설 연휴까지 거의 대부분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세부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율은 최대 50%다.

할인대상 품목은 대표적 구이류 부위인 등심을 비롯하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한 품질의 한우고기가 판매된다.

할인판매 가격은 1등급 기준으로 등심 5000~7620원/100g, 양지 3300~4660원/100g, 그 밖에 불고기·국거리는 2290~2990원/100g 수준에서 판매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소 20~40% 저렴한 수준이다.

아울러 그동안 가격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한우 선물세트의 가격도 농협계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몰(농협 라이블리 등)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10만원 대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와 물량도 확대했다.

박범수 차관은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모쪼록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해 소중한 분들과 한우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명절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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