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 축산업 조성" 합동 점검단 7월 출범

상시 현장점검 실시…적정 사육 마릿수 등 기술 지도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 친화적 축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축산업허가, 축사 환경, 방역 등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축산 관련 기관 합동 현장점검단'을 내달 1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그간 임시적으로 구성 및 운영하던 점검반을 축산 관련 기관 합동으로 확대, 연중 상시 점검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이후 적정 사육 마릿수 준수 등 축산업 허가사항, 분뇨처리 등 축산환경 관리, 방역시설 구비 등 축산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와 준수사항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기술 지도도 지원하게 된다.

현장 점검에서 축산 자조금 단체가 참여해 생산자가 현장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가축 사육 마릿수 준수 관리를 위해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준 초과가 의심되는 농가와 해당 지자체로 문자를 보내 농가의 자체 점검과 해당 지자체의 확인 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스스로가 적정 사육 마릿수 기준 등 축산 허가, 가축․축산물의 이력 관리, 분뇨처리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