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업특화단지 내 시설·원예농업 사업자 공모
262㏊ 대상…벼는 제외
- 김현철 기자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1513㏊)내 농업특화단지 700㏊를 조성하고 시설농업, 일반원예 등에 참여할 사업자(법인)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특화단지를 복합농업과 수출지향형 농업존(Zone)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체 새만금 농생명용지 중 선도공구(5공구)로 2013년 착수 이후 준설·매립 및 정지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관로 등 관개시설과 부대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전체 특화단지 중 262㏊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업유형은 시설농업, 일반원예로 구분하고 필지당 10~50㏊수준으로 2필지까지 공모해 최대 90㏊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으로는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농업법인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업법인·지자체·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공급 방식은 30년 장기임대를 원칙으로 하되, 시설농업 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원할 경우 임대·매각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업 품목(재배작목)은 간척지 특성과 농업경영의 자율성을 고려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되, 특정 단일 품목으로 집중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심사평가와 협약 과정에서 조정할 계획이다. 단 재배작목 중 벼는 제외된다.
사업자는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사업계획서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31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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