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접경지 주민 토론회' 개최

경기도 파주시 파주 철거 경계초소 터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의 모습. 2019.8.9 ⓒ 뉴스1 이승배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주 철거 경계초소 터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의 모습. 2019.8.9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통일부는 오는 12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두루미평화타운에서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접경의 목소리, 평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정부 관계자들이 강원도 접경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와 관련된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등 양측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해 11월에도 경기도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은 지난 정부 때의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으로 인한 피해와 군사훈련 포사격 등으로 인한 불안을 호소했다.

행사는 김남중 통일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이후 정일영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접경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화와 안전: 국정과제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의 사회로 유곡리, 정연리, 이길리 등 철원지역 민통선 이북 마을 주민 대표 3명과 통일부, 국방부 담당 과장이 함께 '접경지역 주민에게 평화란?'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가 끝나고 김 차관은 'DMZ 평화의길' 백마고지 테마노선을 탐방하고, 오는 12~14일 고석정 광장에서 개최되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DMZ 평화의길은 DMZ 10개 접경지역에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지난 2019년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5개 기관이 합동으로 조성한 길이다.

통일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들을 관계부처 및 지방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적극 반영하겠다"며 "접경지역 주민들과도 계속해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