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화천분소, 지역 주민 건강 지원 나선다…화천군과 협력 논의

간동면 주민 대상 건강검진·방문 진료 추진
의료자원 지역사회 개방 확대…6월 시범운영 후 확대 여부 검토

김영일 하나원 화천분소장은 27일 화천군청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만나 '간동면 주민 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의료자원의 지역사회 활용 및 주민 건강 증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화천분소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한이탈주민 교육·정착 지원 시설인 하나원이 보유한 의료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첫 사례로,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지역 주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김영일 하나원 화천분소장은 27일 화천군청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만나 '간동면 주민 건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의료자원의 지역사회 활용 및 주민 건강 증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나원 화천분소가 추진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간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혈당·빈혈 등 기초 건강 검사와 만성질환 상담,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 교육, 한방 건강관리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직접 화천분소 내 하나의원을 방문하는 방식과 의료진이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방문형 방식을 병행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나원 화천분소는 다음 달 9일 화천분소에서 간동면 이장단 회의를 열고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간동면 이장단과 면사무소 관계자, 파출소장 등 약 20명이 참석하며 화천분소 주요 시설 견학도 함께 진행된다.

화천분소는 이장단 회의를 계기로 마을별 참여 희망자와 우선 지원 대상자 수요를 파악한 뒤 6월 중 1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 소장은 "간동면 주민 건강지원 프로그램은 하나원 화천분소의 의료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첫 시도"라며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