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지역 통일 거점 확대"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조성
전시·교육·이북요리 체험 등 복합 문화공간 운영

통일부는 20일 충청남도와 함께 설립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와 충청남도가 공동 설립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가 오는 23일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다. 전국 다섯 번째로 조성된 통일 종합 서비스 거점으로, 지역 기반의 평화·통일 교육과 체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는 20일 충청남도와 함께 설립한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식을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청센터는 2021년 통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약 13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된 시설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인천, 호남, 강원, 경기권에 이어 전국 다섯 번째 통일플러스센터다.

센터는 통일 전시체험관, 도서 자료실, 다목적 교육장, 이북요리 체험 공간, 휴게실 등을 갖추고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북한 문화를 접하고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단순 교육시설을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생활형 통일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통일부는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종주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식전 공연과 기념사, 테이프 커팅, 전시시설 관람과 함께 이북 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통일부와 충청남도는 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통일부는 북한·통일 관련 자료 제공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충남도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홍보를 담당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확대해 권역별 통일플러스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통일 정책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