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2030 통일미래 해커톤' 개최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30 통일미래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통일부 제공).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30 통일미래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2030 통일미래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아이디어로 만들어가는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에서 50명의 2030 청년을 선발해 팀별로 창의적인 통일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발전시키는 경연의 장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0개 팀을 구성해 기후위기, 농촌소멸, 이산가족, 에너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선 남북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한글 점자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로울E'팀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산가족의 생애 기록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하고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고향'을 발표한 '이음'팀이 최우수상(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장상), 북한에 대한 재미있는 문화콘텐츠를 AI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빨간맛' 앱을 발표한 '몬스터즈'팀이 우수상(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장상)을 받았다.

교육원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바탕으로 참여형·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