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4일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가 오는 4일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은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복 80년에 개최되는 이번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은 "광복의 빛, 평화와 만남의 길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기억', '위로와 공감', '빛과 희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역사와 기억' 테마를 위해 행사에 참석한 이산가족들이 선조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고, 본 행사 시작 전 이산가족과 주요 내빈들이 함께 합동 추모식을 진행한다.
'위로와 공감' 테마에서는 기념식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를 통해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빛과 희망' 테마에서는 통일부 장관의 내레이션이 담긴 주제 영상이 상영되고, 주제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또한 이번 이산가족의 날을 계기로, 각 지역사회에서도 통일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에 맞는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춘천과 인천에서는 이산가족의 생애 기록물과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목포에서도 이산가족 초청행사와 도서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통일부는 "제3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의 아픔과 그리움을 기억하고, 이산가족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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