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北인권보고관, 하나원·판문점 방문…통일·외교 장관도 만나
북한인권단체 등도 면담…유엔 총회 제출할 보고서 자료 수집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판문점 등을 방문한다. 또 통일·외교 장관을 예방해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살몬 보고관은 29일 방한해 오는 30일 하나원을 방문, 탈북민 교육생을 면담한다.
이어 31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한다. 내달 1일에는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2년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발제자로 참석한다.
또 31일엔 박진 외교부 장관, 9월2일엔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 정부 고위 당국자와의 접견이 예정돼 있다.
살몬 보고관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단체, 북한인권단체 등도 만난다. 여기엔 납북자가족모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6.25국군포로유족회, KAL기 납치피해가족회,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일에는 지난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족과 만난다.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는 살몬 특별보고관과 면담에서 북한으로부터 재발방지 및 진상규명 약속을 받아낼 수 있도록 살몬 특별보고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페루 출신 국제법 학자로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임명이 승인돼 전임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뒤를 이어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방한 기간 오는 10월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