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코로나 상황 진정되면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
"여건 조성되면 동해관광공동특구 확대 문제도 협의"
- 김서연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금강산 관광의 발전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열린 '제3차 북방포럼'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23년 전 오늘은 남북의 대표적인 협력사업인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었던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은 2008년 중단될 때까지 약 195만명의 남측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남북 관광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금강산관광의 발전적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여건이 조성 되는 대로 한반도 동해지역을 아우르는 동해관광공동특구로 확대하는 문제도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축사에서 "남북협력은 북방협력을 더 높은 협력 단계로 견인하는 중요한 고리이고, 북방협력은 남북협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는 탄탄한 기반"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인 '신북방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철도협력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핵심적인 공공인프라 사업"이라면서 "남북 철도 연결 등 인프라협력은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관광협력에 있어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장관은 이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금강산과 원산 등 동해관광공동특구를 거쳐 유라시아와 유럽까지 달리는 미래도 이제는 머릿속 상상이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종전선언'을 통해 시작될 것이라며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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