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올해 인도지원 25건 제재 면제

코로나19 대응 관련은 7건…하반기에 지원 급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전국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은 낙랑궤도전차사업소에서 전차 내부를 소독하는 노동자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올 한해 모두 25건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제재 면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대북제재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재 면제 승인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북 인도주의 지원과 관련된 제재 면제 건수는 총 25건으로 집계됐다.

25건 가운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지원은 상반기 4건, 하반기 3건 등 7건이다. 제재 면제를 받은 코로나19 물품은 체온계, 유전자 증폭 검사장비와 시약세트, 방역용 보호복 등 의료·방역물품이 많았다.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지원한 주요 단체·국가로는 국경없는이사회(MSF), 국제적십자연맹,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 외교부 등이 있다.

올해 마지막 제재 면제는 지난 10월15일로, 국경없는의사회의 코로나19 대응 의료 프로그램에 사용할 지원물품이 반입 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지원 이외에는 깨끗한 식수 공급, 영양실조 및 식량불안정 해소를 위한 식품과 기구 지원, 긴급의료 지원 등이 주요 품목을 차지했다.

제재위의 승인 건수를 시기별로 구분해 보면 상반기에 17건의 면제가 승인됐지만, 하반기에는 8건만 승인됐다. VOA는 북한의 강력한 국경 봉쇄 정책을 하반기 지원이 감소한 이유로 꼽았다.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