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생일 앞두고 난수방송…이전에 없던 조합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5돌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을 통해 새로운 내용의 난수(亂數)방송을 내보냈다.

통일부에 따르면 평양방송은 이날 오전 1시15분(북한시간 오전 0시45분)부터 10분 가량 난수방송을 했다. 아나운서는 같은 내용의 숫자를 한 차례 반복해 읽었다.

이는 지난 9일(한국시간) 이후 닷새 만이자 올해 들어 12번째 난수방송이다.

이날 나온 방송은 이전 방송에서 나온 적 없는 새로운 조합으로 파악됐다.

난수방송은 북한이 남파간첩들에게 지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난수방송을 중단했다가 16년 만인 지난해 7월15일 재개했다.

letit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