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영길, 軍 총참모장 임명 공식 확인돼
- 서재준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전 0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자리를 수행했던 리영길을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함께 소개하며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인 육군대장'으로 지칭했다.
리영길의 총참모장 임명설은 지난 8월 말부터 제기됐다.
리영길은 이때부터 공개석상에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났고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앞에 호명돼 인민무력부장보다 상위 계급인 총참모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추정됐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역시 지난달 10일 리영길의 총참모장 임명이 확인됐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강원도 전방부대 5군단 사령관 출신인 리영길은 올해 초 총참모부 작전국장에 오르는 등 승진을 거듭하며 최룡해와 더불어 군 핵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격식 전 총참모장은 지난 8월 24일 '선군절' 53주년을 기념한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것이 확인된 뒤 북한 매체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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