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이해 교육 확대…초등 교과서에 처음 실린다

2026년부터 초6 도덕 국정교과서에 실리는 재외동포 관련 내용.(재외동포청 제공)
2026년부터 초6 도덕 국정교과서에 실리는 재외동포 관련 내용.(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올해부터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이 처음으로 수록된다.

재외동포청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포용적인 시각을 기를 필요성이 있다는 취지로 그간 교육부·학계·교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온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는 초등학교 6학년이 사용하는 도덕 국정교과서 5단원 '통일 한반도의 어느 날' 부분에 "재외동포와 함께 통일로 걸어요"라는 제목의 읽기 자료와 함께 재외동포의 개념과 현황, 역할 등의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

또한 동포청은 초·중·고교와 대학 등에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국가인재원과 협업해 공무원 대상 e-러닝 콘텐츠 '재외동포의 이해와 모국기여'도 개발했다.

현재 전 세계 181개국에 약 700만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 중이며, 이와 별도로 약 86만 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김경협 청장은 "이번 재외동포 내용의 교과서 수록을 통해 학생들이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동반자로 인식하고, 다양성과 연대를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포청은 다음 교육과정 개정 시 '교육과정 총론'과 '성취기준' 등에 재외동포 관련 내용이 반영돼 국내 초·중·고 교과서에 추가 콘텐츠가 수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