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시·단편소설·수필 부문서 12명 선정

"61개국서 965명이 2467편 접수…사상 최대 참가율"

19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자 초청행사. 2025.11.20. (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자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동포청에 따르면 올해는 61개국에서 965명이 2467편을 접수해 사상 최대 참가율을 기록했다.

시·단편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선정된 12명의 수상자는 국내 문인들과의 교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김경협 청장은 18일 오찬에서 "수상자 전원을 처음으로 초청해 더욱 뜻깊다"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19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재외동포 문학이 세계 속 한국 문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고국 초청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문학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필 부문 대상 김지현은 "낯선 땅에서 잊힌 존재라 생각했는데 글이 공감을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