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소설·수필 3개 부문 13편 선정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 목록 2025.09.25. (외교부 제공) 뉴스1ⓒ News1

(서울=뉴스1) 심서현 기자 = 재외동포청은 25일 '제27회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소설·수필 3개 부문에서 13편이 선정됐다.

시 부문 우수상에는 최재준(미국), 소설 부문 우수상에는(미국), 수필 부문 우수상에는 강선애(독일)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를 비롯한 13명에게는 총 30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작품집 '재외동포 문학의 창'으로 제작돼 배포될 예정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된 문학상 공모에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총 24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동포청은 올해 처음으로 수상자 전원을 고국에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문인들과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심사에는 정호승 시인, 구효서 작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참여했다.

김경협 동포청장은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전이 문학 작품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계승하며 문화적 역량을 공유하는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