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인질 중 한국인 포함"- 납치범 알자지라 인터뷰 주장( 상보)

한국인을 포함 40여 명의 해외 근로자들이 피랍된 알제리 인아메나스 유전시설 © AFP=News1

알제리 동부 인아메나스 유전시설을 급습한 이슬람 무장단체가 피랍된 인질 41명에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부 알 바라라는 이름의 납치범은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TV와의 인터뷰에서 "41명 정도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는 앞선 보도들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 납치범에 따르면 인질들은 한국과 노르웨이, 프랑스, 미국, 영국, 루마니아, 콜롬비아, 태국, 필리핀, 아일랜드, 독일 출신 근로자들이다.

납치범은 알제리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일본인 인질이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전을 포위하고 있는 알제리군이 철수해야만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말리에 억류된 이슬람 반군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앞서 AFP통신은 알제리 정부군이 인질들이 피랍된 인아메나스 유전을 포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후 울드 카블리아 알제리 내무장관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알제리 당국에 억류된 이슬람 반군 100여 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블리아 장관은 국영TV에서 "알제리 정부는 테러범들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