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홍석동 납치사건' 피의자 신병인도 요구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 필리핀에서 (2011년 당시) 홍석동씨를 납치했던 피의자들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필리핀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과 더불어 강제 추방 형식으로 넘겨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른바 '홍석동 납치사건'은 2011년 9월 필리핀 마닐라로 휴가를 갔던 홍씨가 괴한들에게 납치돼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미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2007년 안양 환전소 강도살인범으로 지목돼 필리핀으로 도주한 최모씨 등 4명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지만, 이중 한 명은 필리핀 교도소에서 자살했으며, 나머지 3명 중 한명은 국내에서 복역중이고, 나머지 2명은 태국과 필리핀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들의 생사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1년 넘게 지내오던 홍씨의 아버지는 지난 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국자는 "홍씨의 부친께서 돌아가신 데 대해 말로 다할 수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bin198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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