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선경 부상,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내주 기조연설

북미 대화·비핵화 관련 발언 수위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외무성 부상 김선경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이 유엔총회 81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김선경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차관급)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외무성 부상 김선경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이 유엔총회 81차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22일 평양을 출발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부상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부상은 지난해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해 "우리는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 불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북한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유엔총회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지 않고 김성 주유엔 북한대표부대사가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김 부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면서 2018년 리용호 외무상 이후 7년 만에 고위급 당국자가 다시 참석하게 됐다.

김 부상은 이번 방문 기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쿠바·베네수엘라 등 우방국 인사들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한미를 중심으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여러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부상이 유엔총회에서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또 북한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며 '비핵화'를 협상 의제로 다루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북한 당국의 입장이 김 부상을 통해 다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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