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호국미술대전 개막…'평화를 잇는 시간' 조모금 작가 '대상'
회화·서예·조소·사진 등 7개 분야 1542점 응모
12월까지 춘천·파주·순창·부산·속초서 순회전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육군은 1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제16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개막식과 함께 입상작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미술전 대상은 회화 '평화를 잇는 시간'을 그린 조모금 작가에게 돌아갔다.
대한미국 호국미술대전은 육군이 미술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장병의 호국·안보 의지 고취를 위해 매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의 유일한 미술 공모전이다.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미술전은 지난 3~6월 회화, 서예, 조소, 문인화, 사진, 디자인 등 7개 분야 작품 1542점(장병 591점, 일반 951점) 작품이 응모됐다. 작품 심사는 두 차례 걸쳐 진행했고 1차 심사에서 284점을 분류하고 2차 심사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등 12개 부문 수상작 훈격을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조 작가의 작품은 전통재료인 한지와 수묵을 활용해 오늘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육군의 굳건한 의지를 깊이 있게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작가는 "우리가 평범하게 보내는 하루가 당연하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 수행하는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뤄진다는 사실을 담고자 했다"며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국민과 일상을 지키는 우리 육군의 모습을 기억하고 다음세대에도 이러한 마음들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문별로 최우수상은 △회화 부문 김동현 작가의 '대한의 혼', 김형호 작가의 '님들의 희생 덕분에' △캘리그라피 부문 박은경 작가 '푸른 소나무' △서예 부문 최인규 작가 '군인들을 위한 기도' △사진 부문 윤상배 상사 '멈추지 않은 사명' △디자인 부문 장성화 작가 '대한민국 육군, 미래를 먼저 딛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미술전은 시대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AI) 아트 분야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입상작들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쟁기념관 전시를 시작으로 △국립춘천박물관(9월 30일~10월 11일)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10월 14~25일) △전북 순창 호국기념관(10월 28일~11월 8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11월 11~22일) △강원 속초 문화예술회관(12월 1~6일)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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