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회담 18일 개최 유력…대미 투자 합의 발표와 맞물려

조현 외교장관, 17일 워싱턴으로 출국 예정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합의문 발표와 비슷한 시점에 두 외교장관이 만나는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 외교당국은 두 장관의 회담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다. 조현 장관은 오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으로, 루비오 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뉴스 플랫폼 포스(Forth)가 게재한 미 국무부 명의의 취재계획 참고용 잠정 일정(FPPO: Week Ahead Schedule - September 14-18, 2026)에는 루비오 장관이 18일 조 장관과 회담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 다만 잠정 일정이라는 점에서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한미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미 투자 확정 이후 한미의 주요 현안인 핵추진잠수함 도입·원자력 협정 개정·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예상된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서도 미국 측의 추가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미 투자 합의가 이뤄진 뒤 외교장관회담이 이뤄진다면, 미국 측이 파병 압박을 낮출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