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금지협약 아시아회의 서울서 개최…AI 시대 화학안보 논의

외교부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공동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24차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공동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24차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외교부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공동으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24차 화학무기금지협약(CWC)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OPCW 기술사무국 관계자와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해 CWC 국내 이행 경험과 역내 협력·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흥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화학 안보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하위영 외교부 국제안보국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CWC는 지난 30여년간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핵심축이자 화학무기에 반대하는 보편적 규범으로 자리 잡았다"며 "과학기술 발전으로 세계 화학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협약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한 각국 국가담당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CWC 발효 이후 OPCW 집행이사국을 연속으로 맡아 왔다. 2012년부터는 매년 'OPCW 서울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평화적 화학 이용과 협약 이행을 지원해 왔다.

CWC 아시아지역 국가담당기관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한국의 기여를 확대하고 역내 국가담당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