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로봇·AI 민간전문가, 유사시 軍 '예비전력'으로 활약한다
국방부, '예비전력 첨단기술 전문가' 모집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첨단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를 유사시 예비전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예비전력 첨단기술 전문가' 모집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전에서 드론·로봇·AI 등 첨단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민간이 보유한 전문성을 전시 국방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력·기술인력 동원자원을 미리 확보하려는 취지다.
모집 분야는 드론과 로봇, AI, 사이버 등 4개로 대한민국 성인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련 국가기술자격이나 학위 보유자, 국내외 대회 입상자,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이 지원 대상이다.
선발된 인력은 예비군 여부와 자격 등에 따라 전시 활용 방식이 달라진다.
예비군 가운데 선발된 전문가는 전시 관련 분야 직위에 '병력동원' 지정될 수 있다. 예비군이 아닌 전문가 중 60세 이하 국가기술자격 보유자는 '기술인력' 동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밖의 전문가도 전시 상황에서 관련 분야의 국방 업무 지원을 요청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이들에게 상비예비군 선발과 예비역 간부 진급 등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드론 분야 민간 전문가에게는 향후 신축되는 군내 예비군 드론 전용 교육장을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평시에는 군 시설을 활용해 전문성을 높이고, 전시에는 군이 해당 인력을 활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선봉 국방부 예비전력정책관은 "예비전력 첨단기술 전문가는 평시에 군 시설을 활용해 자신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군사전문가로서 경력도 계발하는 한편, 군은 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전력 동원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상호 윈-윈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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