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열화상 탐지기·소형 굴착기 지원 요청…정부 "검토 중"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대원들이 31일(현지시간) 수력발전소 피해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네팔한국대사관으로 집결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구윤성 기자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대원들이 31일(현지시간) 수력발전소 피해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네팔한국대사관으로 집결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네팔 정부가 대홍수 피해 현장의 수색·구조에 필요한 열화상 탐지기와 소형 굴착기 등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측은 최근 수색·구조에 필요한 20여 개의 목록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관계기관이 보유한 장비를 파악하고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열화상 탐지기의 경우 생존자 수색에, 굴착기는 진흙 등에 묻힌 지역을 파내는 데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품목과 시기, 운송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군 수송기를 이용해 장비를 운송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정부는 앞서 현장의 위험과 혼선을 이유로 자체적으로 수색·구조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인도와 중국 등 일부 인접국에만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긴급구호대 파견 제안은 현재까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