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상·전남 가뭄에 급수차 115대 지원…육해공·해병대 총동원

육군 83대·해군 10대·공군 9대·해병대 13대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이 14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의 한 논에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급수지원 작전을 펼치고 있다. 2026.8.14 ⓒ 뉴스1 조수민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최근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남부 지방에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급수지원 차량 115대가 투입된다.

국방부는 14일부터 각 군의 가용 자원을 활용해 경상·전남 지역을 대상으로 가뭄 급수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육군 83대, 해군 10대, 공군 9대, 해병대 13대 등 총 115대의 급수지원 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각 군은 보유 중인 급수지원 차량과 가용 인력 등을 활용해 원활한 용수 공급을 돕는다.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지역별 가뭄 상황과 용수 수요를 파악한 뒤 필요한 지역에 차량을 신속히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뭄이 장기화하거나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군의 가용 자원을 더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군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가뭄으로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그동안 가뭄과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때 장비와 병력을 투입해 지자체의 대응을 지원해 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가뭄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각 군의 역량을 결집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