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딸 배우 홍지민, SKT 독립운동 캠페인 출연료 전액 기부
독립운동가 홍창식 지사 딸…NGO '희망친구 기아대책' 홍보대사
SKT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출연료 기부…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독립운동가 고(故) 홍창식 지사의 딸 배우 홍지민 씨가 SK텔레콤(017670)의 독립운동가 캠페인 출연료 전액을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 기부했다. 서울보훈청은 이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14일 서울보훈청에 따르면 홍 씨는 SK텔레콤과 진행한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캠페인 출액료 전액을 기부했다. 홍 씨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홍 씨의 부친 홍창식 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해 항일 운동을 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홍 지사의 공적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홍 씨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서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분들과 그 후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번 나눔이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홍 씨의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 가정의 생계, 의료, 주거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후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인 홍지민 배우가 또 다른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광복절을 계기로 따뜻한 후원에 함께한 홍 배우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 일상에서 예우와 존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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