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2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원산서 단거리 1발 발사(종합2보)

6·25 도발 후 42일 만…UFS 사전 항의·日순항미사일 대응 해석
합참 "한미일, 정보 공유·대비태세 유지…세부 제원 파악 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6월 국방 발전 5개년 목표 수행을 위한 중요 무기시험을 참관하고 개량형 240㎜ 방사포와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행평곡사포(자주포)용 사거리 연장탄의 성능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기성 허고운 기자 = 북한이 6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우리 군은 오후 5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면서 "정확한 제원에 대해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공유해왔으며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고, 한미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6·25전쟁 76주년인 지난 6월 25일 이후 42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개량형 240㎜ 24연장 방사포, '특수사명 전투부'(특수임무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행평곡사포(자주포)용 사거리 연장탄(65㎞) 등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달 3일에는 신형 5000톤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하는 등 수시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하는 정례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대비 및 반발일 가능성이 있다.

탄도미사일이 동해 방향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일본을 겨냥한 도발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5일 발표한 담화에서 지난달 말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지스 구축함 '조카이'함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공화국 무력과 군사지도부는 분명한 군사적 선택안을 추가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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