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美 독립 250주년 맞아 워싱턴서 참전용사 후손 교류
한미 후손·역사 교사 등 70명 참가
6·25전쟁 교육자료·국제보훈 협력 논의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과 한미 역사교사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교류행사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
보훈부는 4일부터 9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이같은 내용의 '유엔참전국 미래세대 국외 교류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인 이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인연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고 참전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달 국내 교류캠프 우수 참가자 20명과 미국 현지 참전용사 후손·학생 14명, 한미 교사 36명 등 총 7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5일 참전국 역사교사 총회인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해 각국 교사들이 제작한 한국전쟁 교육자료집과 활용 방안을 공유한다. 후손과 학생, 교사들은 교육자료에 대한 의견과 발전 방향도 논의한다.
6일에는 보훈부가 주최하는 '2026 국제보훈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엔참전국과의 보훈정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교류캠프 성과와 한국전쟁 교육·홍보 사례도 발표된다.
참가자들은 같은 날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한다.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한국군지원단 소속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어 7일에는 링컨·제퍼슨 기념관과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을 찾아 미국 독립과 한국전쟁의 역사, 자유·평등·인권의 가치를 체험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번 교류캠프를 통해 양국의 청년 후손들이 깊은 우정을 나누며, 선열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이어가는 미래 동맹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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