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구마모토 강진 상황 점검…"우리 국민 안전 대책에 만전"

외교부,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
지진으로 피해 입은 한국인 없어…"상황 지속 주시"

28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가시마정의 한 쇼핑센터가 붕괴돼 있다. 2026.7.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현지 상황과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29일 오후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 기획관은 전날 오후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160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현지 우리 국민의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후쿠오카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총영사관은 일본 관계기관과 동포 사회를 접촉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제반 조치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오후 4시 27분쯤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했다. 우키시와 히카와마치에서는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상 최고 단계인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예상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이후 해제됐다. 본진 이후 여진도 160여 차례 이어졌다.

NHK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이날 오후 4시쯤 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12명이 숨지고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62명이며 최소 4명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