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비·숙박비·교통비 등 장병 휴가비 인상 추진

'3회까지 지급' 유지하되 단가 높일 듯

1일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정부가 병사들을 식비·숙박비·교통비 등 휴가비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인상이 확정되면 식비와 숙박비는 4년 만에, 교통비는 3년 만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는 휴가를 나가는 병사들에게 총 3회까지 여비를 지급하고 있다. 이중 교통비는 ㎞당 138원, 식비는 한 끼에 7000원, 숙박비는 필요시 1박당 4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선박비의 경우 50해리 미만의 경우 1만 6700원, 50해리 이상은 4만 1080원, 백령도 및 울릉도는 5만 6160원이다.

국방부는 3회 지급 체계는 유지하되, 이들 여비의 기준 단가를 올리는 식으로 휴가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27년 예산안과 관련하여 기획예산처와 병 휴가여비 단가 인상을 협의한 바는 없다"면서도 "2028년 국방예산안 편성지침 기준단가 인상을 논의 후 병 휴가비 현실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올해 병사 휴가비에 책정된 예산은 총 358억 9600만 원으로, 지난해(353억 6000만원) 대비 약 1.51% 소폭 증가했다.

휴가비 예산은 군 장병 감소로 인해 △2021년 439억 9300만 원 △2022년 446억 800만 원 △2023년 430억 3000만 원 △2024년 363억 3100만 원 등 최근 몇 년간 감소세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