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취임 1년 "보훈 국가책임 강화…인빅터스게임 유치 외연 확장"

국가보훈부, 권 장관 취임 1년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1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2029 인빅터스 게임' 개최지 선정 발표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21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가 권오을 장관 취임 1년을 맞아 △보훈 사각지대 국가 책임 강화 △국민 통합 보훈문화 구현 △대한민국 보훈의 세계 외연 확장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보훈부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으로 정부 총지출 대비 보훈 예산 비중을 1% 수준으로 높여 보훈 정책을 보다 체감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보훈부는 권 장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이같은 내용의 1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보훈부는 참전유공자 사망 후 남은 미망인의 생계지원금 지원 제도를 신설해 올해 3월부터 8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1만 7000여명에게 매월 1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사망 시점과 상관없이 손자녀까지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 범위를 확대해 오는 2027년부터 2300여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해 회원 감소가 심화하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의 경우 유공자의 유족 1명에게도 회원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보훈부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전야제와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광복의 빛' 드론쇼 등 기념 사업을 추진했고, 전국 100여 개 학교에 '광복 100주년 타임캡슐'을 봉입하는 등 독립 정신 계승 사업을 진행했다.

보훈부는 지난 20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 대전광역시 개최권을 따내고, 한국전쟁 유엔군참전용사와 유가족 재방한 및 유해봉환 등 국제보훈 협력 활동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훈부는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정부 총지출 대비 보훈예산 1% 수준을 목표로 보상·의료·복지·예우 전반에서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군 복무에 대한 정당성 인정과 미래세대 보훈 교육을 확대하고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지난 1년 정책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제도적 변화로 연결해 온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사각지대를 메우고 국가를 위한 헌신이 특별하게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