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동아시아협력포럼 개최…"역내 평화·번영 위한 협력 촉진"

역내 정세 변화·안보·인구구조·AI 기술 규범·산업 전략 논의

외교부는 동아시아 주요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협력을 모색하는 '2026 동아시아협력포럼'을 23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외교부는 동아시아 주요 민간 전문가들이 협력을 모색하는 '2026 동아시아협력포럼'을 23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역내 주요국 학자와 민간 전문가 20여 명을 비롯해 주한 외교단과 유관 분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감하고 공유하는 동아시아, 함께 향유할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역내 정세 변화와 안보, 인구구조 및 사회 변화, 인공지능(AI) 기술 규범과 산업 전략 등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안보 상황, 인구구조 변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 방안과 정책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서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역내 국가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용출 워싱턴대 한국학 석좌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과거 세계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동아시아가 이제는 경제를 넘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적 통합'을 이룰 때가 됐다"며 "가치와 경험 공유를 통해 국제사회에 함께 기여할 때"라고 강조했다.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축사를 통해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하는 현 시기에 동아시아는 연결성을 유지하고 상호 이해를 강화하며 인적교류를 심화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포럼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동아시아 지역의 지식인 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지역 협력 발전을 위한 지적 토대를 제공하며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