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 호주와 에너지·뉴질랜드와 방산 협력 강화하기로
호주에 LNG 등 에너지자원 안정적 공급 협조 당부
뉴질랜드와 국방·방산 협력 확대…한반도·태평양 정세 논의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22일 호주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뉴질랜드와는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했다.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조 장관과 웡 장관은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전략대화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채택한 '한·호주 에너지자원 안보 공동성명'을 토대로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호주가 한국의 최대 LNG 공급국인 만큼 주요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최근 호주 정부가 한국 국민의 워킹홀리데이 참여 연령 상한을 35세로 높인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이어 조 장관은 피터스 장관과 만나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사 입장국인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해 10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합의한 실질 협력 사업을 진전시키는 한편,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터스 장관은 뉴질랜드의 한국전쟁 파병 이후 양국이 경제·통상·안보·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두 차례 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태평양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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