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6·25 전몰군경 유족 3만 5000명에 헌정패 수여
22일 서울서 유족 대표 54명에게 첫 전달
올해 7000명 수여…17개 시·도 전수식·개별 전달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6·25전쟁 전몰군경 헌정패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헌정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25전쟁 전몰군경의 희생에 보답하고, 국민과 미래세대가 이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정부의 감사와 예우 의지를 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수여 대상은 총 3만 5000여 명이다. 보훈부는 올해 7000여 명을 시작으로 다년에 걸쳐 전몰군경 유족들에게 헌정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수여 대상은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전몰군경 유족 가운데 선순위자 1명이다. 헌정패는 중앙 수여식과 지역별 계기행사 연계 전수식, 개별 수여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전달된다.
헌정패는 메달과 증서, 액자, 케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메달에는 전몰군경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이 담겼다. 호국영웅의 명예로운 희생이 태양의 빛줄기처럼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표현한 방사형 디자인도 적용됐다.
메달에는 '호국영웅', '평화', '자유'라는 글씨가 새겨졌다. 증서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웅을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 마음을 이 패에 담아 헌정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22일 중앙 수여식에서는 6·25전쟁 전몰군경 유족 대표 54명에게 헌정패가 수여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 이장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장, 박건용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장, 이두희 국방부 차관, 유족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여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유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감사의 시간'이 9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권 장관은 "헌정패는 호국영웅들의 위대한 헌신을 대한민국이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약속의 징표"라며 "정부는 유족분들이 호국영웅의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안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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