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진 주제네바대표부 서기관, WTO 수입허가위원회 의장 선출

회원국 수입허가제도 감독…임기 1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유미진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1등 서기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수입허가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WTO 수입허가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2개 위원회 중 하나로, 회원국의 수입허가 제도가 WTO 수입허가절차협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는지를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위원회는 회원국의 수입허가 절차와 관련한 무역 현안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글로벌 교역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무역장벽의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외교부와 산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유 서기관의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한국이 투명하고 공정한 세계 무역 질서 확립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서기관은 서강대에서 중국문화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국제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1회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을 거쳐 2014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양자경제외교총괄과와 북핵협상과, 주헝가리대사관, 아태2과, 수출통제·제재담당관실, 동아시아경제외교과, 유엔과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월부터 주제네바대표부 1등 서기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