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한국 대표부, '글로벌 AI 허브' 유치 외교전…국제사회 가교 역할
UN·국제기구와 42건 이상 협의…정부와 국제사회 연결
- 윤주현 기자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정부가 '글로벌 AI 허브(Global AI Hub)' 유치를 위해 국제사회 설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유엔(UN) 대한민국 대표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엔 및 미국 현지에서 총 42건 이상의 면담과 협의, 보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위한 외교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재정경제부, 외교부와 함께 약 60개국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AI 허브' 합동 브리핑을 개최했다.
정부는 브리핑에서 AI를 활용해 기후위기와 보건, 식량 등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인 '글로벌 AI 허브'의 비전과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열고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한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국내에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주유엔대표부는 과기정통부와 협의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엔 및 미국 현지에서 총 42건 이상의 면담과 협의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주유엔대표부는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 글로벌 AI 허브 참여 의사를 밝힌 유엔 산하 국제기구와의 소통을 담당하며 정부와 국제기구 간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또 과기정통부 등 정부 관계자의 미국 방문 시 유엔사무국 고위 관계자와 기술특사, UNDP 부총재, UNICEF 고위 관계자 등과의 면담을 주선했다. 관련 협의에도 참여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글로벌 AI 허브 비전을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차지훈 주유엔대사와 차석대사는 유엔 주요 기구 수장들과 잇달아 만나 글로벌 AI 허브 참여를 위한 의향서(LoI)를 전달하는 등 국제기구의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갔다.
gerra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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