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경비 임무 중 숨진 해군 일병, 오늘 부검…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

민·군 공동 수사…"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원인 규명"

해경이 동해 해상에서 수색 을 진행 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동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 실종된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A 일병에 대한 부검이 14일 진행된다.

해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과 민간 경찰은 공동으로 A 일병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이날 중으로 추진한다. A 일병은 전날인 13일 수색 중이던 호위함(FFG)의 고속단정에 의해 발견돼 현재 해군 1함대사령부의 동해기지로 수송된 상황이다.

A일병은 12일 오전 강원 고성군 거진읍 동방 50여㎞ 해상에서 호위함(FFG)에 탑승해 경비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실종됐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각은 12일 0시부터 오전 2시 20분 사이로, 해군은 13일 오전 8시부터 당직 근무를 수행해야 하는 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오전 8시 30분쯤부터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다.

A 일병은 실종 22시간 만인 13일 오전 5시 58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 동방 52㎞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체육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이 탑승했던 호위함은 13일 오전 8시쯤 해군 1함대사령부의 동해기지로 입항했으며, 함 내 CCTV 영상 분석 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군 내 사망사고의 경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원인 조사를 위해 군 수사기관과 민간 경찰이 공동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군 당국은 실족, 투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A일병의 실종 당시 행적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