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아공대사관에 반이민 시위 대응 TF 구성…"안전 각별 유의"

외교부, 남아공 반이민 시위 상황점검회의

외교부는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계속되는 반이민 시위와 관련해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남아공대사관과 함께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외교부는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계속되는 반이민 시위와 관련해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주남아공대사관과 함께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기획관은 현재까지 남아공 내 반이민 시위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위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줄 것을 대사관에 당부했다.

또 특이 동향이 발생할 경우 즉각 본부에 보고하고,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남아공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공지를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대사관은 특히 시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우리 국민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프리토리아·더반 등 주요 도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민자 단속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들이 지난달 30일까지 남아공 내 모든 불법 체류자를 추방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셧다운'을 일으키겠다고 압박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