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차관, 제2연평해전 357호 정장 故윤영하 소령 부친 위문

"서해 6용사 희생으로 영해 지켜…예우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지난달 29일 경기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전장병들이 전사자 조각상에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6.29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강윤진 차관이 제2연평해전 24주기를 맞아 1일 오후 고(故) 윤영하 소령의 유족을 찾아 위문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경기도 시흥의 윤영하 소령 부친 윤두호 씨의 자택을 찾아 고령과 질병으로 장기간 투병 중인 윤 씨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 씨도 해군사관학교 18기로 입교해 장교로 임무를 수행하다 대간첩작전 전투에서 무공을 세원 인헌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윤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50기로 입교한 후 1996년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계봉함 갑판사관과 118조기경보전대 상황장교, 제천함 작전관 등으로 근무했고, 2001년 1월 2일 참수리 357호 정장으로 부임했다. 윤 소령은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 임무 수행 중 적함과 교전으로 현장에서 전사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해군 함정에 기습 공격을 가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참수리 357호를 지휘했던 정장 윤 소령과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다. 의무병 박동혁 병장도 중상을 입고 치료받다 숨졌다.

강 차관은 "2002년 6월 우리의 영해를 지킬 수 있었던 건 윤 소령을 비롯한 여섯 영웅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정부는 영웅들의 고귀한 헌신이 국민 일상에서 기억되고,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 역시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