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박노벽 전 주러·우크라대사
5일 이사회에서 선임, 외교부 검토 후 10일 승인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외교·안보 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신임 이사장에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가 선임됐다.
외교부는 10일 "세종연구소 측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박노벽 한러교류협회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알려왔다"며 "외교부는 관련 법령에 근거해 검토 후 이사장 선임에 대한 승인을 10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를 모두 역임한 외교관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국과 주미국대사관 근무 경력까지 갖춰 미국과 러시아 정세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0년 외교부에 입부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4년 6개월간 협상을 이끌었으며, 2015년 4월 협정 타결에 핵심 역할을 했다. 개정 협정은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 수출 확대 등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이사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선임된 이용준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임기는 3년이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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